정확한 진단과 회복을 동시에, 무릎 관절경 수술이란? [노경선 원장 칼럼]

2025-11-25

노경선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무릎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운동 중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 무릎 관절경 수술을 권유받는 경우가 있다. 실제 환자들 중에는 ‘수술’이라는 말에 부담을 느끼거나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지만, 무릎 관절경 수술은 생각보다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이다.

무릎 관절경 수술은 관절 내부에 직경 약 1cm 미만의 내시경을 삽입하여 관절 상태를 정밀히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피부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널리 시행된다.

무릎 관절경 수술이 고려되는 주요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반월상 연골의 파열로 인한 기계적 증상(무릎이 걸린다, 잠긴다, 통증이 지속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인대 손상, 연골 연화증 또는 국소 연골 결손으로 인한 통증 및 기능 저하, 관절 내 활막의 만성 염증(활막염), 관절 내 유리체(연골·골편·이물질)가 있어 기계적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등이다. 각 병변의 병력과 영상·임상 소견을 종합하여 관절경 수술의 적절성을 판단한다.

반월상 연골 손상의 치료는 파열 형태와 부위, 환자의 연령 및 활동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봉합이 가능한 신선한 파열의 경우 연골을 봉합하여 원래의 쿠션 기능을 보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봉합은 장기적으로 관절염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으나 회복 기간이 길고 적극적인 재활이 필요하다.

반면 관절 내에서 증상을 유발하는 파열 조각이 있거나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부분 절제로 기계적 증상을 신속히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조직 제거는 장기적으로 연골 퇴행 및 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손상 부위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 결정을 내린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관절경적 치료에는 손상된 인대를 봉합하는 봉합술과, 손상된 인대를 대체하여 재건하는 재건술이 있다. 일부 파열은 봉합술로 회복이 가능하나, 전형적인 성인형 급성 파열에서는 봉합만으로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자가건이나 동종건을 이용한 재건술이 더 흔히 시행된다. 재건술 후에는 이식된 인대의 치유를 위해 일정 기간 보조기 착용, 보행보조(목발) 권장, 단계적 재활 프로그램을 통한 근력·관절가동성 회복이 필수적이다. 재활 기간과 제한은 수술 방법•이식 조직•환자별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치료팀의 표준화된 재활 지침을 따르는 것이 결과 향상에 중요하다.

연골 연화증 및 국소 연골 결손의 경우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물리치료, 약물•주사치료, 근력강화 및 운동조절)로 호전되는 사례가 많다.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거나 큰 국소 결손이 있는 경우 관절경 하에서 시행 가능한 치료로 연골의 재형성술, 미세 천공술, 자가 연골 이식술 등이 고려된다. 미세 천공술은 결손 기저부의 피질하골에 작은 구멍을 형성하여 골수 유입을 유도하고 섬유연골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작은 결손에 효과적일 수 있다.

보다 큰 결손이나 활동성이 높은 젊은 환자에서는 자가 연골 이식 또는 배양 연골 이식 같은 재생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각 방법의 적응증과 예후, 재활 요구사항이 다르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 치료를 결정한다.

활막염으로 인한 관절 기능 저하가 약물·보존적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만성 활막염의 경우 관절경 하 활막 절제술이 유효한 치료가 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한 만성 증상에서 관절경적 활막 절제는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수술 후에도 기저 질환에 대한 전신적 치료와의 병행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경 수술은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수술로 인한 합병증(감염, 혈전, 신경•혈관 손상 등)과 장기적으로는 과도한 조직 제거 시 관절염 진행 위험이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사전에 설명해야 한다. 또한 같은 진단이라도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 동반 병변에 따라 치료 선택과 예후가 달라지므로 전문의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무

릎이 자주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나고 잠김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영상·임상 소견을 토대로 치료 방향을 결정할 것을 권한다.(우신향병원 노경선 대표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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