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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물놀이중 삐끗…‘발목 염좌’ 주의해야
작성일 2024-05-24 조회수 121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가 지났음에도 폭염이 지속하고 있다. 극성수기를 피해 친구들과 계곡을 찾은 A씨(34)는 물놀이를 하다가 발목을 삐끗했다. 찬 계곡물로 찜질을 했지만 고통이 가시지 않았다. 단순히 발목을 접지른 것이 아니라 ‘발목 염좌’ 수준의 인대‧근육 손상이 나타난 것이다.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발목불안전증’으로 악화할 우려가 있다.

발목 염좌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인대 손상이다. 무더위로 지친 상태에서 갑자기 물놀이를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발목 염좌와 관련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7년 131만명, 2019년 142만명, 2021년 123만명 수준으로 해마다 12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발목 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 등이 손상을 입어 나타난다. 발목 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면서 발목 바깥쪽에 일어나는 손상이다. 발목 염좌는 정도에 따라 1도(경증), 2도(중등도‧중증), 3도(매우 중증)으로 나뉜다.


발목 염좌는 일반적으로 손상된 인대 부위에 통증과 부기가 나타난다. 때때로 발목 주변의 근육이 수축되는 증상도 경험할 수 있다. 증상 심각도는 파열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1도는 인대가 늘어나고 찢어졌지만 파열이 너무 작아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통증이 크지 않지만 발목이 쇠약해지고 다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회복에는 수시간에서 수일이 걸릴 수 있다.

2도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진 경우다. 발목이 붓고, 멍이 들 수 있다. 걷는 것이 어렵고 통증이 있다. 치유까지 수일에서 수주가 필요할 수 있다. 

3도는 매우 중증으로 인대가 완전이 찢어진 상태다. 발목 전체가 붓고 멍이 들 수 있다. 발목의 지지가 불안정하며 체중을 실을 수 없는 상태다. 완치까지는 6~8주가 필요할 수 있다. 완전히 치유되기 전에 활동을 재개할 시 이후 손상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다.

1도 등 경증 염좌,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대부분의 발목 염좌에는 PRICE 치료법이 권장된다.

P는 보호(Protect)의 약자로 염좌 정도에 따라 탄력 붕대, 부목, 깁스 등으로 발목을 지지하는 것을 뜻한다. R은 안정(Rest)이다. 손상된 발목으로 걷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치유에 중요하다. I는 냉찜질(Ice)이다. 다친 발목 부위를 냉찜질하는 것은 붓기를 가라앉히고 발목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C는 압박(Compresstion)이다. 탄력 붕대 등으로 발을 감싸 발목을 압박해주는 방식이다. E는 발목 들어 올리기(Elevation)이다.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해 붓기가 가라앉도록 하는 방법이다.

PRICE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경증 발목 염좌는 치료된다. 다만 중증의 심한 인대파열의 경우에는 발목관절 내 구조물의 동반손상 가능성이 있고 자칫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평상시 발목 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 관절의 유연성을 키우고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나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체중을 줄여 발목이 느끼는 하중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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