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의료서비스와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병원 우신향 병원입니다.
우신향방문하는디스크환자들께경종을울리고자합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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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정숙 | 작성일 | 2020-03-06 |
상담분류 | 디스크 | ||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저림 때문에 언니의 소개로 쌍문동에 위치한 힘* 병원에서 풍선확장 시술받고 호전이 없어 MRI찍은 자료와 치료받은 상세내역서 가지고 지인의 소개로 우신향병원을 찾았습니다. 영상의학과에 복사해 가져간 MRI CD접수하고 김*상병원장실로 안내되어 진료를 받았는데 김*상병원장이 MRI 자료를 보면서 혼잣말로 "이런거 처음 보는데? 이게뭐지? 왜 이렇게 크지?" 하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힘* 병원에서 별말 없었어요?" 라며 묻길래 저는 "아무얘기 없었습니다" 하니 암 일수도 있을거 같다며 영상의학과 실장과 통화하더니 우신향병원에도 자료를 남겨야 된다며 갑자기 MRI 검사를 다시해봐야 할거 같다고 "다른병원에서 찍은 MRI CD를 가져왔는데 어떻하죠?" 하길래 암 일수도 있다는 그말을 듣고 어느환자가 MRI 다시 찍어야 된다는 말을 거부하겠습니까? 그래서 한시간정도 기다렸다 MRI를 다시 찍으면서 내가 너무 걱정스러운표정을 지었는지 영상의학과 실장이 "본인이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찍어보는거다" 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MRI를 다시 찍게되었습니다. MRI 찍으려고 기다린 한시간 정도와 찍은후 결과 나오기를 기다린 그 30여분의 시간이 지옥을 몇번 갔다온 느낌이었습니다. 결과는 암은 아니고 그냥물혹이라고 하더니 이젠 허리디스크를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무슨일이 일어날것처럼 얘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수술외에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물었더니 "다른곳에서 치료 받아보지 않았어요? 치료해도 안되면 수술밖에 없지" 하는 겁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물어보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고 무작정 수술로만 밀어붙이고 본인이 바뻐서 수술날짜 잡기도 어렵다며 제가 원하면 화요일이나 수요일 늦게라도 수술해줄수 있다며 재촉을 했습니다(제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 그러면서 하는말이 화요일은 의사본인이 약속이 있어서 수요일 수술하게 되면 의사본인 한테는 좋다고...근데 다음 말이 더 기가막혔습니다. 의사본인이 수술하는 부위는 완벽하게 수술할수 있지만 나중에 다리저림이 재발할 경우는 물혹때문에저릴수있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처음엔 물혹은 말 그대로 물혹이어서 신경을 눌러도 물혹이 완충역할처럼 되기 때문에 물혹으로 인한 저림은 없다고 얘길하더니, 수술후 저릴수 있는건 물혹때문일수 있다라는 겁니다. 기가막힙니다. 환자를 대하는 자세마저 의자에 드러눕듯이 기대서 환자가 무슨 잘못을 저지른거 처럼.. 정말이지 화가 치밀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제가 수술은 다음에 하겠다고 하니 다음에 수술하게 되면 그땐 MRI 다시 찍어야 된다며 돈이 더 든다는 식으로 얘길하는겁니다. 도대체 왜 저렇게 수술을 권하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진료실 나오면서 찝찝한 마음이 들어 간호사한테 수술 비용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상담실 실장한테 안내해줘서 문의 했더니 수술비용이 어떤 수술이냐에 따라 다르다고 하면서 의사가 권하는 수술은 실리콘 삽입하는 수술인데 거의 700만원 가까웠습니다. 그때서야 그렇게 수술을 서두르고 권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힘* 병원에서 MRI CD 를 복사해 갔는데도 불구하고 우신향에서 55만원을 내고 MRI 를 다시 찍었습니다. 다음날 상계동에 있는 인제대학*병원에 가서 정말 수술해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다른개인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했더니 인제*병원에서는 수술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며 다리에 마비증상이 있거나 엄지 발가락이 움직이지 않을때 하는 거라며 주사치료와 약 처방 해주셨습니다. 힘* 병원과 상계인제*병원의 의사들은 물혹은 커녕 암 얘긴 한마디도 안하던데 제가 물혹이나 암 이었다면 두병원에서도 제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 너무 화가 나고 어이없고 황당하고 무슨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환자를 생각하기보단 병원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실손보험을 너무 악용하는거 같습니다. 제발 환자의 안전과 의사의 본분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환자에게 암일수도 있다고 하면서 혼을 빼놓고 허리 수술로 밀어붙이는 행태에 대하여 가만있을수 없습니다. 지금은 우신향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글에 올리지만 너무 화가 나서 이대로 있지 않겠습니다. 주변에 지인들과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사람들에게 우신향이 어떤 곳인지 인터넷이며 SNS에 알리겠습니다. 지금도 수술필요없는 환자들이 우신향을 방문하여 수술받고 고통스러워 할것을 생각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
답변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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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환자분 보호자 분께서 불편을 느끼신 점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몇 가지 오해가 있으셔서 해명을 하고 합니다 1. 물혹의 정확한 병명은 신경 외 낭종이라 합니다, 이 낭종은 호발 부위(일반적으로 잘 생기는 부위)가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두 군데 물혹이 있습니다, 한 부위는 호발 부위이고 한 부위는 잘 생기지 않는 곳입니다, 한 부위는 호발 부위 였지만 한 부위는 요추5-천추 우측으로 생긴 물혹으로 호발 부위가 아니여서 신경에 발생 할 수 있는 다른 종양과 감별이 필요 했기에 조영제 촬영이 필요 하였습니다(타병원에서 조영제 촬영은 시행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병원에는 여러 병원을 거쳐 오시는 분들이 많은 지라 타 병원에서 놓친 종양이나 악성 암이 발견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진을 피하기 위해 비 호발 부위의 이상 소견의 정확한 감별이 필요 하였습니다. 2. 디스크 수술의 절대적 적응증은 보호자 분께서 말씀 하신대로 마비가 있을 경우 입니다.이때는 수술을 첫 번째 치료 방법으로 선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 수술의 상대적 적응증은 6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 후 호전 없이 일상 생활에 불편이 있을 경우입니다. 환자분께서는 5개월 전부터 아프다가 3,4개월 전부터 심해져 허리 주사 두 번 맞고 물리치료 하고 모병원에서 입원하여 시술 하였으나 호전이 없고 우측 다리가 아프고 저리다고 하셔서 (본인 진술에 의함)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아파 하셔서 수술을 권하게 된 것입니다. 3. 수술이란 디스크 돌출을 확실하게 제거 하여 다리의 통증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 입니다, MRI보다 더 정확한 것은 눈으로 직접 보는 것입니다, 수술시 디스크가 확실하게 제거 됐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 하여 가장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디스크를 제거 직후에도 다리 통증이 있다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환자분의 MRI 소견상 그 원인은 물혹에 의한 압박을 100프로 배제 할 수 가 없을 것으로 사료되어 말씀 드린겁니다. 4. MRI가격이 55만원 이유는 MRI촬영하고 나서 조영제 넣고 다시 촬영 한 것으로 MRI가격에 조영제 가격이 합산 되어서 그렇습니다. 5. 뼈의 변화는 다치지 않은 이상 금방 변화가 오지 않으나 디스크는 뼈 처럼 딱딱한 구조가 아닌 연성의 물질로 한 번 나온 디스크는 언제 어떻게 변화 될지 모릅니다, 허리 수술은 다른 부위 보다 신경이 많이 있는 곳으로 최대로 덜 건드리고 수술을 해야 하는 부위로 협착증과는 다르게 디스크 돌출은 최근 정밀검사를 머리 속에 기억하여 거기에 맞춰 수술을 해야 합니다. 디스크 돌출은 그러기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수술 전 다시 촬영 하여 확인 후 해야 정확 합니다.추후 수술 전 정밀검사를 또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안 드리고 내원 시 다시 촬영 해야 한다고 설명하면 왜 그때 알려 주지 않았냐고 컴플레인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미리 말씀 드린 것입니다. 6. 자세 마저 의자에 드러 눕듯이 기대서 진료를 하였다는 것에 대해선 깊은 사과 드립니다. 저도 그날 몸이 많이 좋지 않아 진료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흰 아프다고 쉴 수가 없는 입장이라 참고 진료를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자세가 불량 하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 합니다. 저희 우신향병원은 40년 이상을 한 곳에서 많은 환자 분들을 수술 보단 보존적 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등)로 많은 환자분들께 회복을 드렸던 병원입니다, 저 또한 20년 넘게 이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수 많은 환자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환자 분들이 찾아 주십니다. 어려운 병원 경영 속에서도 우신향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환자 한분한분에게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점 양해 바라고 아무쪼록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부족함이 있으니 불편 하셨을거라 생각되며 반성 하고 추후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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